사실 이 두케이블은 확실한 차이를 보이지만, 큰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이게 무슨소린지..)
우선 저는 아수하2 부터 들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이걸 들었을때는 밝은소리가 난다고 느끼긴 힘들었습니다.
동선에서 밝은 소리가 나기는 힘들어서 좀 많이 예외인 케이블을 떠오리게 되어 사실 매우 기대한 편입니다.
흔히 생각하는 은도금동선의 느낌을 내주진 않을까 했었습니다만 그정도의 다른 소리는 아닙니다.
고음에 신경을 썻다고해서 전체적으로 밝다는건 아니다 라는걸 보여주는 예가 아니었나 합니다.
그래도 확실한건 저음의 잔향을 잡아서 동선임을 감안한다면 꽤나 고음이 찰랑이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방감도 좀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아수하와 비청하면 상대적으로 아수하가 워낙 딮해서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쪼록 그래서 동선이 확실히 취향인데, 찌르는 고음이 아니라 섬세한 고음을 느끼고 싶으시다하면, 아수하2가 좋은 선택지가 될거 같습니다. 다만, 정말 특이한 동선을 찾으신다하면, 한번 들어보고 구매해보심이 좋을거 같습니다.
한편 아수하2의 고음의 찰랑임은 아수하1과 비교하면 더 크게 와닿는데요
아수하1은 매우 짙은 소리가 납니다. 마구 둥둥거림이 퍼지는가?
한다면 그것도 아니며, 박력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꽉막혀서 답답한 소리가 아니라, 너무 딮해서 답답한 소리로 느껴졌습니다.
한마디로 밀도감이 상당합니다. 이부분은 동선을 지극히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면 맘에드는 동선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선호하는 편이 아닌지라 취향에서는 많이 멀었습니다.
혹여 하모니8.2에 매칭한다면 극강의 짙고 편한한 소리가 나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고개를 절레절레 했습니다.
하모니8.2를 내쳤던 이유가 너무 편해서 점점 물리는 소리로 느껴졌기 때문이지요.
마무리를 하자면 사실 아수하2와 아수하는 같은 맥락의 소리를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같은 치킨도 양념이 어떤지에 따라 맛이 확다르지만, 닭맛은 느껴지잖아요?
마찬가지로 아수하2도 아수하의 개념을 가져 가면서 좀더 밝음을 추구한 케이블인거 같습니다.
ps. 여담으로 mmcx단자에 저런 미끄럼 방지가 목저인진 몰라도 격자 패턴이 있어서 분리하기가 편했네요 ㅎㅎ